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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전통시장 온라인 진출 지원한다 - 서울시,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전용관도 운영 - 판매수수료 2~5%인하, 기획전 및 프로모션 등 지원
  • 기사등록 2020-09-15 19: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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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 2020 온라인 판로지원 소상공인 모집 웹 포스터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소비가 일상이 되고 있다. 서울시가 온라인 쇼핑 운영 경험이 많지 않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대형쇼핑몰 입점 시 지불하는 판매수수료 일부와 마케팅·홍보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상점별 쇼핑몰 제작과 맞춤형 브랜딩으로 전국적인 유통망을 확대하도록 돕는다. 또 앞으로도 상인 스스로 온라인쇼핑몰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먼저, 소상공인 업체 300개소를 선정해 대형 온라인쇼핑몰(쿠팡, 11번가, 인터파크) 입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온라인쇼핑몰과 협의해 전용관을 만들고, 판매수수료를 평균 2~5%가량 인하하기로 했다. 또 매출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상품노출, 온라인배너 등 홍보를 지원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오는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4개월 간 해당 쇼핑몰 내 상설관 ‘Seoul 소상공인 쏠쏠마켓’을 오픈해, 선정된 300개소 소상공인 업체의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한다. 또 기간 중 특별기획전(3회)을 진행해 쇼핑몰 이용자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단기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선정된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해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상품별 상세페이지 제작 및 온라인 업로드를 지원하고 오픈마켓 운영과 마케팅 교육도 실시해 자생력을 키워줄 방침이다. 


입점업체는 성장가능성, 제품경쟁력 등을 평가해 최종 300개를 선정하는데,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21일(월)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상공인희망재단 홈페이지(
www.heemangfdn.or.kr)또는 전화( 070-4949-2385)로 확인하면 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오는 12월 중 약 5,000개의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온라인 기획전’도 준비 중이다. 국내 대표 대형 온라인쇼핑몰 5곳에서 진행 예정이며, 약 25만장의 할인쿠폰(약20%)을 지급해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의 온라인 시장 진입도 체계적으로 돕는다. 이를 위해 현재 37개 시장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온라인 장보기’를 올해 말까지 65개 시장으로 확대·운영한다. ‘온라인 장보기’는 시장 내 각 상점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을 직접 장을 보듯 온라인 쇼핑 ‘장바구니’에 담으면 최소 2시간~당일 중 장본 상품을 모두 모아 집 앞까지 배송 해 주는 시스템이다.


현재 △네이버쇼핑 △쿠팡잇츠 △모바일앱 놀러와요 시장 등 총 3개 플랫폼에 37개 시장이 입점해 있으며, 8월 한 달간 주문 9000여 건, 매출 1억 8000만원을 기록했다.


이용방법은 ①(PC/모바일) 네이버(
www.naver.com)-쇼핑-장보기-동네시장 ②(모바일앱) ‘놀러와요 시장’ ③(모바일앱)‘쿠팡이츠’ 에 접속 후 배송 위치 등을 입력하면 된다.


서울시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입 지원이 초기 입점과 단기간 홍보에만 머물지 않고 상인 스스로 추진력과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체계적 교육과 필요한 역량 육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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