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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 고지대 산행 시 주의사항 안내 - 낙뢰 시 저지대 대피, 금속성물건 몸에서 멀리 둬야
  • 기사등록 2020-09-08 18: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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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뢰 발생 시 대처 요령

▲ 벌 쏘임 주의 현수막이 설치 된 모습

국립공원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기연)는 최근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북한산을 찾는 탐방객에게 고지대 산행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왔다.


사무소는 8월 22일 북한산 일원에서 낙뢰사고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만큼 낙뢰사고 예방을 위해 산행 중 낙뢰 발생 시 산 정상, 암벽이나 키 큰 나무 밑은 피하고 30-30 안전규칙에 유념해 최대한 몸을 낮춰 저지대로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등산용 스틱이나 우산 등과 같은 금속성 물건은 몸에서 멀리 두어야 한다.


30-30 안전규칙에 따르면 번개가 친 이후 30초 이내에 천둥이 울리면 즉시 대피하고, 마지막 천둥소리가 난 후 30분 정도 더 기다린 뒤에 움직여야 한다.


또 공원 내 벌 쏘임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탐방로를 이용해 줄 것과 밝은 색의 옷과 모자를 착용하고,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팔을 휘두르지 말고 벌집에서 직선거리로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피해야한다.


벌에 쏘였을 때는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어주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상처부위를 차갑게 한 후 병원으로 즉시 이동해야 한다.


박창욱 재난안전과장은 “최근 대기가 불안정해 국립공원 산행을 계획하기 전에 기상상황과 국립공원 통제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며, “고지대 산행 시 안전사고에 대비해 행동 대응요령 등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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