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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주거 만족도 높아 - 주거비ㆍ주거안정성은 장점, 하자보수ㆍ세대면적은 아쉬워 - 자립 기반 약한 청년ㆍ신혼부부 등에 지속적 공급 추진
  • 기사등록 2020-09-01 19: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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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쪽부터)도봉동 도전숙(청년창업인 주택)과 쌍문동 1차 만화인마을, 쌍문동 신혼부부 주택 전경

문화예술인, 신혼부부, 청년창업인을 위한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들의 전반적인 주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향후 사업 추진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 7월 13일부터 20일까지 도봉구내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란 지역 특성 및 입주 수요 등을 고려해 청년, 신혼부부, 예술인 등 각계각층의 수요에 맞게 공급하는 주택이다.


구는 2017년부터 문화예술인, 신혼부부, 청년창업인에게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현재 7개소에 88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설문 결과 입주자 71%가 주택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가 높은 이유로는 ▲저렴한 주거비(45%) ▲안정적인 주거기간 보장(39%) ▲동일 입주 유형으로 이웃 간 활발한 교류(7%)를 꼽았다.


단점으로는 ▲시설 불량(24%) ▲세대면적 불만(22%) ▲재계약 요건 충족 어려움(20%)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주요 설문내용을 살펴보면 주택 상태는 79%가 양호하며, 주택입지는 76%가 만족했다. 특히 방학동 문화예술거리에 위치한 문화인마을 3차의 입지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각 세대 거주면적은 입주자의 45%가 좁다고 응답했으며, 주택 하자 보수는 47%가 불만으로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은 이웃과 교류·소통을 통해서 자치규약을 스스로 제정ㆍ이행하는 공동체 주택으로, 구내 있는 7개 모든 주택에서 자치회가 구성 돼, 입주민의 88%가 참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자 연령대는 청년창업인 및 신혼부부 맞춤형 주택의 보급으로 거주자의 68%가 20~30대로 나타나 지역 내 젊은 층 유입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최근 집값 상승으로 서민들의 부담이 늘어나는데,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의 거주 만족도가 높은 만큼 주택의 단점을 보완 하면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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