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삼각산동(동장 노용한)은 지난달 21일 지역 내 저소득 가구 두 곳에 세탁기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홀몸어르신과 중장년 1인가구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뤄졌다.
동은 이들을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원금으로 가전제품을 구입한 후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 가전제품과 교체해 줬다.
세탁기를 지원받은 두 가구는 그동안 기계 고장으로 인해 손빨래에 세탁을 의존할 수밖에 없어 가사활동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빨래 시 불편한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어 건강에 무리가 올 수 있고 손빨래로 세탁할 수 있는 세탁물의 범위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지원을 받은 한 주민은 “오래 전 지인에게 받은 중고세탁기가 고장이 나서 수리를 해야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포기한 상태”라며, “새 가전제품이 생겨 이제 이불빨래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어깨 질환 악화로 손빨래가 힘든 상태였는데 이제 통증 없이 세탁을 할 수 있어 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노용한 삼각산동장은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촘촘히 살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위기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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