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구, 순환산책로에 전동휠체어 충전소 설치 - 불암산, 영축산 중턱 쉼터에 충전소 각 1개소 설치 - 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와 화랑대역사 추가 설치 예정
  • 기사등록 2020-09-01 19:19:19
기사수정


▲ 영축산 충전기를 이용하고 있는 구민 모습.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불암산, 영축산 순환산책로에 전동휠체어 급속충전소 2개소를 설치했다.


전동휠체어 및 스쿠터 전력이 소진돼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순환산책로 중턱 쉼터에 설치했다. 전동휠체어 두 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고, 바퀴에 공기주입도 할 수 있도록 공기주입기도 내장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순환산책로는 폭 2미터이상, 경사도 8% 이하로 완만하게 만든 목재 데크길로, 휠체어나 유모차도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진 산책로다. 보행약자 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숲길을 따라 사색과 힐링이 가능하다. 현재 순환산책로는 수락산, 불암산, 영축산에 위치해 있다.


수락산 순환산책로는 수락산 입구 수락골 미주동방벽운 아파트에서 시립 수락양로원 670m구간에 설치 돼 있다.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1.2km 거리에 위치한 수락산 동막골에도 숲길이 만들어 진다.


불암산 순환산책로는 중계동 노원자동차 학원 뒤에 조성돼 있다. 생태학습장에서 전망대, 산림치유센터와 유아숲체험장을 거쳐 철쭉동산과 나비정원까지 총 2.1km의 순환산책로가 이어져 있다. 


영축산 순환산책로는 월계동 SK아파트에서 정상과 광명교회를 연결하는 1.83Km구간으로 정상에서 광운대역, 정상에서 월계문화센터를 연결하는 구간은 공사 중으로 연말까지 총 3.33Km 길이의 순환산책로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향후 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와 화랑대역사에도 충전소를 각 1개씩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주민들이 순환산책로 산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위안을 얻고, 숲속에서 힐링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이동할 때 불편함을 최소화해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bukbu.kr/news/view.php?idx=1264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