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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01 19: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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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만세 재능기부자들이 공연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어르신들과 만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들이 멈춰버린 요즘 청춘만세는 집에만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어르신들과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그램이 멈춰버린 청춘만세는 강사, 재능기부자들을 위한 혜택으로 지난 2월 20일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 재능 나눔 연계사업을 추진해 비대면 공연을 통해 강사, 재능기부자들에게 소정의 교통비를 지급하고 있다.


촬영된 동영상은 청춘만세 밴드와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 집에서 무료하고 답답해하는 어르신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공연의 참맛은 서로가 얼굴을 마주하고 신명나는 리듬에 흥과 박수를 한껏 드높이는 것이지만 온라인으로나마 공연을 시청한 어르신들은 댓글이나 전화, 문자 등을 통해 응원의 격려를 보내고 있다.


“집안에서만 오래있어 우울하고 적적했는데 청춘만세의 공연 영상을 통해 마음을 달래고 또한, 손자, 손녀들과 함께 시청을 하며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특히, 김옥화 어르신은 청춘만세를 직접 나가진 못하지만 집에서라도 동영상을 통해 보고픈 선생님도 보고 노래도 듣고 춤도 배우고 무언가를 꾸준하게 할 수 있어 또 다른 생활에 활력이 생겨 좋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청춘만세 김미롱 센터장은 “안부전화를 드리면 언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지 물으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도록 다함께 개인위생과 안전수칙을 잘 지켜 예전의 행복하고 즐거웠던 때로 돌아가자”고 전하며, “코로나19로 힘든 모든 어르신들께 조금만 참고 인내하자”고 전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강사, 재능기부자들에게 경제적 지원이 멈춰 힘들어 하시는 봉사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지원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춘만세의 모든 비대면 공연 영상 촬영은 사회적 거리두기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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