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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의원, “국민 반대에도 집회 강행 매우 유감” - KBS사사건건 출연 8·15집회 관련 본인 견해 피력
  • 기사등록 2020-08-25 20: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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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건건에 출연한 박용진 의원

박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을)이 지난 18일 KBS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질타를 받는 8·15 집회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박 의원은 이날 8·15 집회에 대한 의견을 묻는 사회자 질문에 “국민들이 8·15 집회를 안 했으면 하는 의견 전달도 충분히 했고, 서울시라든지 방역당국이 이 집회를 원천적으로 금지하려는 입장도 분명했는데 이를 강행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용진 의원은 “제1야당 지도부가 장외집회에 일정하게 선을 그어 전면적으로 집회에 참여하지 않은 태도를 보여준 것은 고마운 일”이라며, “그러나 이후에 집회에 대한 비난이 고조 되는 상황에서 굳이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집회의 메시지는 새겨들어라’한 것은 집회를 감싸려는 것처럼 비쳐져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이 책임 있는 공당이라면 전광훈 목사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전광훈 목사를 대변하는 정치인들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사회자가 “프레임을 바꾸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통합당은 작년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집회에서부터 전광훈 목사의 메시지에 동조해 온 바 있다”며, “김태년 원내대표는 메시지와 인적 결합을 통해 전 목사와 같이하고 있는 미래통합당에게 이걸 좀 분명히 잘라내 주는 게 좋지 않겠나 하는 말씀”이라며 김 원내대표 발언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박용진 의원은 “통합당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집회의 메시지를 앞세우면서 소위 곁불 쬐려고 그러는 것 아니냐”라며,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는 등 방역지침을 따르지 않아 국민들을 경악시키는 집회였기 때문에 오히려 통합당의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박용진 의원은 “국회에서도 예정된 일정이 취소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코로나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더 예의 주시함은 물론 코로나 2차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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