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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25 20: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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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백균 의원과 최미경 의원, 구본승 의원이 노동 지원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강북구 노동권익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 제정을 준비 중인 이백균, 최미경, 김명희, 구본승 의원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12일 오후 지원 단체 관계자들과 강북구의회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난 5월 고 최희석 경비노동자 사망사건 이후 지역에서 함께 대책을 고민해온 우성구 두루두루배움터 대표와 김혜신 강북민간거버넌스협의회 운영위원장, 신희철 북부노동연대 대표가 참석했다.


24일 개회한 제238회 임시회에서 강북구 노동권익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안이 검토될 예정인데, 이 조례안은 강북구에 살거나 일하고 있는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구청장의 책무, 시책개발 및 지원, 산업안전보건 및 정신건강에 대한 지원,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지원, 노동권익보호위원회의 설치, 노동자종합지원센터(가칭) 설치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성구 대표는 “타 자치구에 있는 노동권익센터가 강북구에도 한시바삐 설치돼 노동현장에서 갑질로 피해를 입고 있는 노동자들의 어려움 등을 호소할 수 있는 창구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김혜신 위원장은 “센터 설립은 강북구 안에 노동을 존중하는 문화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노동자종합지원센터(가칭)가 그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표발의자 이백균 의원은 “노동현장에서 더 이상 억울한 일들을 호소할 곳이 없어 안타까운 결과를 만들지 않도록 의원들이 마음을 모아 조례안을 함께 준비했다”며, “노동이 존중되고, 함께 살기 좋은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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