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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도봉구의회 8대 후반기 유기훈 행정기획위원장 - “집행부 견제와 협력 모두 도봉구민의 눈높이로”
  • 기사등록 2020-07-14 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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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건설위가 구민 생활 중심 부서를 다룬다면 행정기획위에는 도봉구 정책의 중심이 되는 핵심부서들이 집중돼있다. 행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된 유기훈 위원장은 그래서 더욱 큰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각오를 다졌다.


의회의 역할에 집행부에 대한 감시.감독.견제의 역할도 따르기에 그만큼 광범위한 행정기획위 소관부서의 전체 부서 조율에 집중할 방침이다. 당연히 도봉구민들의 눈높이에서 감시하고 견제하겠지만,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집행부와의 적극적인 협력도 약속했다.


결국 견제와 협력 모두 도봉구민들의 의사와 가장 밀접하다는 유기훈 위원장은 초선부터 구민 중심의 의정에 집중해 왔다.


예결위원장 시절에는 새로 생긴 인권센터의 위치를 구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바꾸도록 집행부를 설득했다는 유기훈 위원장을 만나봤다.


Q. 8대 후반기 운영위원장 당선소감은


A. 7, 8대 6년째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처음으로 상임위원장을 맡게 됐다. 특히 행정기획위에는 집행부의 핵심 부서들이 집중 돼 있어 더욱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진다.


모든 업무가 도봉구민들의 삶과 직결된다는 생각으로 의회의 기능인 감시.감독.견제에 충실하겠다. 하지만,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책에는 적극 협조하며 힘을 실어주겠다. 
 
Q. 8대 운영위원회 운영방향은


A. 행정기획위는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중요하게 챙기는 지속가능정책, 마을사업, 교육사업, 일자리사업 등  주요 사업들을 담당하고 있는 부서를 소관 한다.  이는 구민들 삶과 직결되는 도봉구의 핵심 사업들이기도 하다. 오랜 세월 준비해 온 만큼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도 필요하다. 


구의원은 구의원이지 동의원이 아니다. 지역을 작게 보는 시선에서 벗어나 구 전체를 바라보며 지역별 편차 극복에 최선을 다해 도봉구 어디에 살아도 부족함이 없도록 꼼꼼한 의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
 
Q. 의회 발전을 위한 의원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A. 구민의 눈으로 행정을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집행부가 행정 중심으로 움직인다면 의회는 주민 중심 의정을 펼칠 필요가 있다. 새로 신설된 인권센터의 경우 집행부는 행정 편의를 위해 위치를 선정했다면, 당시 예결위원장으로서 주민 중심으로 센터 입지를 바라봤다. 당연히 인권을 진정하러 온 주민들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위치에 센터가 들어서야 한다고 집행부를 설득했고 집행부도 동의했다.  


Q. 지역과 의회에서의 의정활동 계획은


A.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다. 코로나19 관련 집행부에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건의를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정보화가 오히려 더욱 빠른 기술 발전을 이끌어 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실외 공간에 대한 구민들의 선호가 높은데 도봉구는 녹지가  상당히 많다. 이런 점을 활용해 코로나19 이후 지역사회 공간 활용 및 이용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구민들에게 한마디


A. 도봉구민들은 어느 지역에 살든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 한정된 예산이니만큼 지역 곳곳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예산 심의에도 꼼꼼히 신경을 쓰겠다.


이런 의회의 노력들을 좀 더 쉽고 재밌게 구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도 강화해 나가겠다. 특히, 구민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생긴다면 집행부보단 구의회를 찾아와 줬으면 좋겠다.


주민들과 더욱 소통하며 주민들 눈높이에서 집행부에 주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 전하는 위원장이 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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