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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여성 단독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 범죄 취약 1인 가구 밀집지역 ‘SS존’ 선정 - 현관문보조키, 문열림센서, 방범창 등 지원
  • 기사등록 2020-07-07 21: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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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존 여성 1인 가구 안심홈세트 사업 안내 포스터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홀로 거주하는 여성들의 불안감 해소와 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 1인 가구에 ‘안심홈세트’ 설치를 지원한다.


안전홈세트는 ▲도어락 외에 이중 잠금이 가능한 ‘현관문보조키’ ▲문이나 창문을 강제로 열면 경보음과 함께 지인에게 문자가 전송되는 ‘문열림센서’ ▲창문이 일정 정도 이상 열리지 않도록 잠가주는 ‘창문잠금장치’ ▲침입 방어 성능이 우수한 ‘방범창’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31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안심홈세트’ 신청을 받는다. 여성 1인 가구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구비서류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구의 안전장치 지원 사업은 서울시의 ‘SS존(Safe Singels Zone)’ 사업 일환으로 서울시는 지난 해 2개 자치구에서 시범 실시한 데 이어 올해 강북구를 포함 11개 자치구까지 확대했다.
SS존 사업은 여성 1인 가구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1인 가구, 다세대·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을 SS존 지역으로 선정해, 해당 지역의 여성 1인 가구와 1인 점포에 안전장치 설치를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지역단체는 물론 서울지방경찰청 및 관할 경찰서도 범죄발생 현황과 사례조사를 통해 범죄취약지역 발굴, 순찰강화 등에 함께 참여한다. 


SS존 선정은 안전정책 추진이 시급한 범죄취약지역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와 여성정책 관련 전문가들이 범죄발생 현황과 1인 가구 분포, 지역 특성 등 안전 취약성과 사업 필요성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결정했다.


좁은 골목길에 노후 원룸, 다가구주택이 밀집해 여성 안전정책 필요성이 높은 지역, 대학가 인근과 오피스텔 밀집지역 등 여성 청년 1인 가구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 유흥업소 등이 밀집해 범죄발생 위험이 높은 곳, CCTV 같은 안심 인프라가 부족한 반지하나 주변 환경이 열악한 곳을 SS존 지역으로 선정해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불안 해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SS존 선정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1인가구, 미혼모, 모자가구로서 전·월세 임차보증금 기준 금액을 충족하는 단독 세대주면 ‘안심홈세트’를 신청할 수 있다.


구체적인 신청 기준과 절차, ‘안심홈세트’ 구성 등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강북구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안심귀가스카우트도 운영하고 있다.


여성 1인 가구의 경우 귀갓길에 지하철역 등 도착 30분 전에 안심이 앱이나 구청을 통해 안심귀가스카우트 서비스를 신청하면 집 앞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는 안심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안심이앱 설치 후 ‘귀가 모니터링’을 실행하면 관제센터 요원의 모니터링이 이뤄지며, 긴급신고 시 CCTV 관제센터에서 상황을 확인하여 위험한 순간에 즉각 경찰 출동이 가능해  귀갓길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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