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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주인되는 기념관으로 자리잡아” - 함석헌기념관 개관 1주년 기념식…함석헌 사진전 등
  • 기사등록 2016-10-11 09: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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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청(구청장 이동진)은 지난 5일 함석헌 기념관 개관 1주년을 맞이해 주민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이임주 학예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첫 시작은 박지선씨의 해금연주로 문을 열었다. 박 씨는 오버 더 레인보우를 시작으로 광화문연가, 느영나영을 차례로 연주하며 손님들을 맞이했다.


이 구청장은 “벌써 1년이 지났다”라고 운을 뗀 뒤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마련된 이 공간은 매우 의미가 있다”라며 “공간도 협소하고 우여곡절을 겪으며 얼마나 잘 운영이 될 수 있을까 염려를 한 적이 있지만 이젠 걱정수준을 벗어나 지역주민이 주인되는 과정을 거쳐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 구청장은 함석헌이 지은 詩인 ‘마음에 부치는 노래’를 낭송하기도 했다.


함석헌기념관은 지난해 9월 개관이후 총 방문객 1만1천명으로 올해에는 7600명이 다녀갔다.


1년동안 함석헌 기념관에서 특별강좌가 5회 실시됐다. 아울러 지역내 학생 및 역사문화탐방객이 1740여명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단체교육은 15개 학교 20학금 450명이 참여했다.


씨알갤러리 활용 주민전시회는 총8회 개최됐다.


씨알갤러리는 지난 5월 23일에 활용도 낮은 주차장을 개조해 전시공간으로 만든 것이다.


월 2회 정기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지역 예술가들의 전시 일정이 연말까지 꽉 차있는 상황.


이날 씨알갤러리에는 함석헌 생전 쌍문동 생활모습 사진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씨알마을학교 교양강좌 수강생들이 캘리그라피, 수제부채 등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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