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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마중물 집수리 봉사단 활동 개시 - 현장직 내근직 어우러진 봉사단체 타구 모범사례
  • 기사등록 2020-06-16 20: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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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중물 봉사단원들이 도배 작업을 하고 있다.


강북구청직원들로 구성된 ‘마중물 봉사단(대표 신재덕)’이 올해 봉사활동의 첫출발을 알렸다. 이들의 봉사는 올해 8년째로 구민에게 받은 사랑을 조금이라도 갚는다는 일념으로 뜻을 뭉쳤다.


8년 전에 현장 공무직원만으로 구성해 활동해오다 2년 전부터 공무원 3명이 합류하고 행정직 기술직 구분 없이 매년 5~6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오고 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개선된 주거환경과 희망을 선사하며 지역사회에서 환영받는 봉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까지 관내 저소득층 35세대에게 희망을 전했다.


현충일 다음날인 7일 일요일을 반납하고 무더위의 예보에도 8인의 구청직원들이 인수동의 허름한 빌라에 집결했다.


이날 대상자는 홀몸에 장애를 지닌 70대 어르신으로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자 지하에서부터 가재도구를 밖으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했다.


지하특유의 곰팡이와 어둡고 여름이면 나는 냄새와 낡은 벽에서의 먼지 등으로 가뜩이나 장애를 갖고 있는 70대 어르신의 불편함이 더욱 심각해 보였다.


방 두개와 거실 베란다의 도배장판과 LED등 설치와 배란다의 단열위한 계획으로 안장호 작업팀장의 현장지휘로 신재덕, 장원태, 권바롬, 최우용, 김지현, 차희재, 김정은 주임이 하루 종일 봉사활동에 매진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마스크착용과 폭염과도 같은 무더위로 인해 가을 봉사활동보다는 배 이상 고되고 힘들었다. 남직원들의 묵묵하고 안정된 실력과 여직원들의 세심함과 인내심이 어우러진 멋진 활동이었고 주거환경 또한 완전히 새로운 환경으로 탈바꿈했다.


안전치수과 신재덕 회장은 “구민에게 받은 혜택을 일부라도 되돌려드리고 희망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했지만 오래도록 이어오고 발전하게 될 줄은 미처 몰랐다”며, “힘든 활동을 마다하지 않고 참여해주는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마중물 봉사단은 타 자치구나 사회봉사단체에서 운영에 대해 지속적인 문의가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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