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꿈의숲(위쪽)과 서울창포원 등 7개 공원이 ‘응답하라 랜선 놀이공원’을 운영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해지면서 공원 나들이가 어려워진 아이들을 위해 북서울꿈의숲 등 7개 공원이 집으로 찾아온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6~10세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집에서 7개 공원의 생태·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응답하라! 랜선 놀이공원’(이하 랜선놀이공원)을 22일부터 운영한다.

7개 공원은 북서울꿈의숲 외에도 서울창포원, 남산공원, 낙산공원, 용산가족공원, 경춘선숲길, 중랑캠핑숲이다.

랜선놀이공원은 생태·역사 교사와 함께 산책하면서 공원의 역사를 듣고 생태체험을 하는 대신 꽃, 식물, 곤충, 나무 등 공원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자우편으로 받아서 집에서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생태 컬러링(색칠놀이), 생태 퀴즈 등 생태·역사 기반 놀이 활동과 공원 관련 생태정보를 전자우편으로 보내주면 각 가정에서 놀이 활동으로 즐길 수 있다.

랜선놀이공원은 오프라인 생태·역사 프로그램이 재개되기 전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랜선놀이공원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전자우편으로 받을 수 있으며, 첫 번째 전자우편은 22일(수) 발송된다. 전자우편 수신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http://yeyak.seoul.go.kr)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주마다 프로그램 내용이 바뀌는 만큼 예약도 매주 받는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문의 사항은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02-3783-5995~6)로 하면 된다.

사전 신청을 놓쳤더라도 향후 ‘서울의 산과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 올라오는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