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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10 18:17:27
  • 수정 2020-03-18 14: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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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3 파출소 4팀 정문철 순경
신문고란 조선시대 백성들의 억울한 일을 직접 해결하여 줄 목적으로 대권 밖 문루(門樓)위에 달았던 북을 가리킨다. 오늘날에도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민신문고, 안전신문고 등 다양한 신문고 제도가 있다.


오늘 소개할 신문고는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순찰신문고’ 제도이다. ‘순찰신문고’란 경찰의 탄력순찰을 요청하는 제도이며 탄력순찰이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을 통해 국민 모두가 직접 순찰을 희망하는 시간과 장소를 직접 선택해 요청사항을 바탕으로 경찰이 순찰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새로운 순찰방식이다.


기존의 경찰의 순찰방식은 경찰에서 자체적으로 경찰 내부 데이터를 통하여 우범지역 등 순찰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간 및 장소에서 순찰을 실시하였으나 이러한 방식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췄다고 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점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순찰신문고’라는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실질적인 국민의 고충을 수렴하고 반영하여 탄력순찰을 실시해 국민의 치안만족도를 높일수 있는 맞춤형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쓰고있다. ‘순찰신문고’ 이용방법으로는 첫번째, 온라인 ‘순찰 신문고’ 사이트 혹은 ‘스마트 국민 제보’ 어플에 접속하여 원하는 순찰 장소를 입력 후 순찰 희망 날짜 및 시간대 등을 지정하여 신청하는 ‘온라인신청’방법 두번째, 본인의 거주지 주변 지구대 또는 파출소에 방문하여 탄력 순찰을 신청하는 ‘오프라인 신청’방법이 있다.


위의 두 가지 방법으로 신청을 하여 접수된 사안은 요청한 시간·장소와 112신고량을 분석한 후 우선순위·순찰주기를 결정하여 순찰계획에 반영하게 된다.


경찰은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더 국민친화적이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순찰신문고’라는 서비스가 국민들에게 친숙하지 않은 점 등 다양한 치안서비스제도를 만들어도 이를 아는 이가 없다면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다.


경찰은 많은 치안서비스제도를 재정 또는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효과적인 홍보를 통하여 많은 국민들이 알수있고 이용할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경찰과 국민이 많은 소통창구를 통해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한다면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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