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북구, 복지사각지대 찾아 나선다 - 내년 2월까지 도움 못 받는 주민들 발굴 - 주거비, 의료비, 생계비, 교육비 등 적극 지원
  • 기사등록 2019-12-25 19:14:40
기사수정


▲강북구가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구민 발굴에 적극 나선다. 어려운 이웃을 적극 알릴 것을 홍보하는 관련 포스터.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한 겨울 추위가 더욱 매서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해 내년 2월까지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대상은 ▲월세 및 각종 공과금 체납 가구 ▲실직 및 폐업으로 소득을 상실한 가구 ▲질병·부상으로 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가구 ▲사회로부터 고립되어 고독사가 우려되는 1인 가구 ▲미성년 자녀와 고시원, 모텔, 여관에 거주하는 가구 등 생활에 어려움이 있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는 구민 등이다.


구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조력이 필요한 주민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우선 각종 요금 체납, 단전·단수내역 등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통해 위기가구를 찾는다.


동 별로는 월 2회 내외로 지하철역사, 경로당, 공원 등 접근성이 높은 장소를 선정해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운영한다.


국민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 8,500원 이하 납부자와 모텔·고시원 등 비 주택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를 비롯해 이웃돌봄 공동체 ‘나눔이웃’, 저소득층 후원 ‘나눔가게’ 구성원들이 어려운 가정을 살핀다.


이와 함께 사우나 직원, 임대아파트 경비원, 편의점 점주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사업장 종사자들을 상대로 발굴사업 내용을 안내하며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원 신청이 접수되면 제도 별 적합여부를 검토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서울형기초보장제도, 긴급복지, 서울형긴급복지지원 및 지역 내 민간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주거비, 의료비, 생계비, 교육비, 집수리비, 체납 공과금 등을 지원하게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한파 등으로 복지수요가 증가하는 겨울철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는 시기”라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bukbu.kr/news/view.php?idx=1072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