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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서울 거주 공시생 역차별” - 서울시 거주자 서울시 공무원 시험 합격 쿼터제 도입 주문
  • 기사등록 2016-09-12 12: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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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공무원시험에 거주지 제한을 두지 않아 서울거주 응시자들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용석 서울시의원은 지난 5일 서울시 인재개발원 업무 보고에서 서울시 공무원 7~9급 채용시험에 대해 “서울시는 전국의 우수한 인재를 유치한다는 명목아래 타 시·도와 달리 시험 응시자의 거주지를 제한하지 않고 있어 그로 인해 유발되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전국 16개 광역시·도는 지방공무원 채용 시 거주제한을 두고 있어 타 시·도 거주자의 시험 응시를 제한하고 있으며, 서울시의 경우에만 유일하게 전국의 수험생들이 서울시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서울시의 청년실업률이 높아져 가는 현실에서 서울시 청년들이 오히려 역차별을 받고 있는 격”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최근 3년간 서울시 7~9급 공무원시험 합격자 중 서울시 거주자의 합격률은 경기도 거주자의 합격률과 커다란 격차가 있으며 전체 합격자 중 1/3에도 미치지 못하며 타 시·도와 달리 별도의 시험일에 직접 출제한 문제로 시험을 보고 있어 4년간 시험 문제 출제 오류가 지속되고 있어 시 행정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또 “2016년 응시인원이(8만9631명) 60.6%로 응시율이 지나치게 낮으며 최근 3년간 필기시험 합격자의 면접 결시율도 평균 14.3%로 결시율 또한 지나치게 높아 시에서 시험 준비로 소요되는 예산이 과도하게 낭비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예산절감 및 전국적인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해 “서울시 공무원 시험 일정을 타 시도 시험 일정과 동일하게 조율하는 방안”과 “서울시 거주자의 서울시 공무원 시험 합격 쿼터제 등 도입” 검토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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