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교육청 혁신교육지구 마을연수
관내 초중고 교장 및 교감 등 대상
2019-09-30
편집국 bukbu3000@naver.com
▲북부교육청이 관내 초중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마을 탐방 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서울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선종복)은 10월 8일(화)일까지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장, 교감, 행정실장 등 교직원 160명을 대상으로 2019 북부혁신교육지구 더불어 마을 만나기 마을 탐방 자율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도봉구, 노원구 학교가 중심이 되어 학교와 마을을 연계하고 마을 전체가 학습 공간이 되도록 계획되었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노원구 공릉동 옛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을 리모델링하여 2017년 개관한 서울여성공예센터에서 교직원들은 자신이 선택한 프로그램인 천연염색, 장신구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 서울시민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회상하고, 평화문화진지 방문을 통해 과거의 군사시설이 문화예술과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활용되고 있는 것을 체험한다.
9월 24일 자율연수에 참여한 한 행정실장은 “노원·도봉지역에서 오래 근무했지만 이러한 공간이 있었는지 처음 알았다”며, “내가 살고 근무하는 마을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 학생 및 교직원과 함께 마을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 및 교육활동 운영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북부교육지원청 선종복 교육장은 “마을을 잘 아는 아이들이 주민으로 성장하였을 때 지역의 관계성과 신뢰는 자연스럽게 쌓이게 돤다”면서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다양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다 더 다양한 연수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