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은 전통시장이 정답!
대형마트보다 25.1% 저렴
2019-09-10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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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이 지난 8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전통시장(37곳)과 인근 대형마트(37곳)를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비교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통시장 가격이 25%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전통시장이 비교적 많은 도봉구와 강북구의 주민들은 이번 추석 제수 용품 구매를 전통시장에서 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는 지적이다.
공단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 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22만6832원이고, 대형마트는 평균 30만3034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7만6202원(25.1%) 가량 저렴했다.
품목별로 보면, 채소류(51.6%), 육류(30.3%), 수산물류(25.9%), 과일류(10.1%)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쌌다. 27개 전체 조사품목 중 24개 품목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이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고사리(68.8%, 8,483원), 깐도라지(63.6%, 7,558원), 돼지고기_다짐육(41.5%, 4,188원), 대추(40.3%, 3,497원), 숙주(38.2%, 893원) 등 제수용품이 많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더욱 저렴하게 명절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다”며, “공단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방안을 찾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