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경찰서 보안협력위, 탈북민과 추석 정 나눠
선물 세트 지원...사회 정착 돕는 다양한 지원 이어가
2019-09-10
편집국 bukbu3000@naver.com
▲도봉경찰서 보안협력위원이 탈북민에게 추석 선물 세트를 전하고 있다.
편집국 bukbu3000@naver.com

도봉경찰서(서장 박수영) 보안협력위원회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봉구에 거주하는 탈북민 지원에 나섰다.
보안협력위원회가 식용유, 통조림 등으로 구성 된 명절선물세트를 도봉경찰서 보안계 신변보호관들과 저소득층, 고령자 등 취약세대 50가구에 전달했다.
선물을 받은 탈북민 박 모씨는 “명절이면 두고 온 가족과 고향생각에 더 우울했는데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진심으로 고맙다”면서, “남한사회에서 앞으로 더 열심히 살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번 활동을 주관한 보안협력위 유시덕 위원장은 “명절을 앞두고 고향을 떠나 더 외로움을 느낄 탈북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도봉경찰서 민간협력단체인 보안협력위원회는 지난 1년 동안 중학생 및 대학입시준비 탈북민에게 매월 장학금(학원비)을 지원했으며, 지난 7월에는 범죄피해를 우려하는 여성 탈북민 주거지에 베란다 새시와 방범창 설치비를 지원하는 등 탈북민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