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소방서, 차량화재 진압 형제에 ‘의로운 시민’ 수여
엔진룸 화재 소화기로 초기 진화 큰 피해 막아
2019-08-27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재난현장 의로운 시민상을 수상한 황예준(왼쪽에서 두 번째)군과 황예성 군이 상 수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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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소방서(서장 장형순)는 21일 차량 화재 현장에서 주변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성공, 큰 피해를 막은 형제인 황예준(21)·예성(18)군에게 ‘재난 현장 의로운 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황예준·예성 형제는 지난 5월 26일 오후 12시 36분 미아동 두산아파트 1층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화재는 이후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완전히 진압됐다.
황예준 군은 “우연히 차량 화재를 발견했다”며, “화재를 봤다면 누구라도 우리처럼 행동했을 것”이라며 겸손해 했다.
장형순 서장은 “두 형제의 용감한 행동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모든 소방관의 마음을 담아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