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십자 회원들이 삼계탕 배달 봉사에 나서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천동(동장 김대환) 적십자봉사회(회장 이월분)가 지난 8, 9일 이틀에 걸쳐 삼계탕 배달 봉사에 나섰다.

삼계탕 외에도 죽, 음료 등이 함께 포함된 모든 물품은 송천동 소재 OK능이마을(대표 천정숙)에서 전액 후원했다. 적십자봉사회 이월분 회장 등 17명은 장애인·한부모가정·독거어르신 등 지역 내 80가구에 후원받은 물품을 직접 전달했다.

삼계탕을 받은 한 어르신은 “연이은 폭염에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는데 삼계탕을 먹고 원기회복이 됐다”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배달해 준 봉사자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김대환 송천동장은 “지역 내 이웃들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을 모아 준 이웃들에게 감사하다”며, “서로 돕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