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인협, 북부준법센터에 장학금 전달
“네팔 대지진때 구호물자 보낸데 보은”
2019-05-14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주한네팔인협회 관계자들이 2015년 네팔 대지진때 보여준 한국인들의 성의에 보답하기 위한 재난구호기금 및 장학금을 북부준법지원센터측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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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서울북부준법지원센터(소장 배종상)는 지난 8일 주한네팔인협회(회장 라주)로부터 재난구호 및 장학금 327만7천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라주‘ 회장은 “2015년 네팔 대지진 때, 한국인들이 구호물자와 성금을 보내주어 위기에 처한 네팔인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며 그 은혜에 꼭 보답하고 싶었다. 회원들이 마련한 작은 성금이 어려운 생활환경에 있는 대한민국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종상 소장은 “고국을 떠나 외국에서 어렵게 생활하면서도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보여준 주한네팔인협회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이번의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기부로 인해 앞으로 다른 나라의 외국인이 아니라 같은 대한민국의 공동 구성원으로서 인간적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큰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북부준법지원센터는 이날 기증받은 재난구호 및 장학금 300만원을 긴급구호가 필요한 독거노인 등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사용하거나 모범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