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신양말 조윤민 회장 별세
지역봉사 매진한 기업인 추모
2019-03-05
편집국 bukbu3000@naver.com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고(故) 용신양말 조윤민회장 분양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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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양말 조윤민 회장(92세)이 지난 2월 28일 오후 2시10분 별세했다. 장지는 경기도 양주시 권율로 807이다.
고 조 회장은 경기도 연천에서 태어나 뛰어난 사업술로 1995년 (주)용신양말을 설립, 운영해오다가 건강상 문제로 아들 김현우 사장에게 가업을 넘겼다.
조회장은 도봉구 지역 평화통일위원을 거쳐 평화통일위원장, 구 방위협의회회장 등을 연임하면서 고령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해마다 경로당을 찾아 경로잔치 행사를 열고 사회 복지사업을 위해 헌신해 왔다. 1999년에는 창2동에 노인들의 안식처가 부족해 경로당 건립을 위한 부지마련에 고심하자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창동 652의 22호 대지 45평을 경로당 부지로 선뜻 기증했다.
조 회장은 해마다 이웃돕기를 위해 찾아오는 단체에게 수백만원 상당의 성품과 성금을 기증하고 있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아왔다. 지금까지 지역에 봉사한 금액도 셀 수 없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