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를 진행해오면서 어땠나?

우선 좋았다고 말하고 싶다. 날씨가 더워서 위원들 참여율이 낮았지만 지역 주민들이 각 동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래서 그곳에서 생겨나는 에너지가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니 좋을 수 밖에...

-아쉬운 점은?

기간이 짧은 점이다. 처음 해보는 것이기도 하고 익숙치 않은 형태였다. 주민들이 직접 스스로 뭔가를 해나가는 점이 최초에는 어려웠다. 주민센터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 하다 보니 요령이 생겼다.

-가장 큰 성과는?

지역내의 가장 숙원사업이 최우선순위로 선정된 점이다. 무단투기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인데 구청 행정검토 당시에는 최종선정 의제에서 빠졌다. 3차 회의에서 강력한 위원들의 요청으로 재검토를 거쳐 최종선정 의제로 다시 올라왔다. 주민들이 원하는 대로 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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