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없는 인권중심 병원 문화 정착
한일병원, 기해년 시무식서 ‘갑질’ 근절 선포
2019-01-08
편집국 bukbu3000@naver.com
▲ 한일병원 임직원들이 갑질 문화가 없는 공정한 병원문화를 만들 것을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
편집국 bukbu3000@naver.com

한일병원(원장 조인수)이 한 해 업무의 시작을 알리는 시무식에서 의미 있는 선포식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한일병원은 지난 2일 열린 시무식에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갑질 근절 선서문을 선포하고 갑질 문화가 없는 공정한 병원문화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한일병원 임직원들은 이를 통해 임직원 및 협력업체 등 병원과 연관되어 있는 관계자의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선서문은 임직원의 갑질 근절 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고객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직위 및 직무를 이용한 부당업무나 사적노무 지시 금지 ▲폭언폭행 등 인격모독 행위 금지 ▲유·무형의 부당이익 요구 금지 ▲사람 중심의 인권경영 선도 실현 이라는 내용들이 담겨있다.
조인수 병원장은 “최근 갑질 행위 등으로 인한 뉴스나 기사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번 선서문 선포를 통해 우리병원이 갑질 근절의 모범이 되길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사람의 존엄과 가치를 중시하는 인권경영을 통해 도봉/강북구 지역거점병원으로서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병원은 노사가 함께 폭언·폭행·성희롱 예방캠페인 및 상호존중 캠페인 등을 펼치며 배려 문화를 정착시키고 행복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