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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석진)이 교육지원청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의 알림서비스인 ‘스마트학톡[學talk] 시스템’을 구축했다.
성북강북교육지원청은 지난 9월부터 4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올 1월 1일부터 관내 전체 학원(교습소)을 대상으로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스마트학톡이란 교육지원청이 학원(교습소) 운영자에게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학원관련 개정법령·지침 ▲교육지원청 알림사항(학원장연수, 지도점검 시 주요 지적사례) 등을 전달하고, 학원(교습소) 운영자는 ▲각종 동의서 ▲필수교육 이수 확인서 등 교육지원청에 제출할 자료를 회신할 수 있는 양방향 문서 송수신시스템을 일컫는다.
기존의 홈페이지나 우편물을 통한 안내보다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고 접근이 쉬운 스마트폰을 통한 알림서비스는 성북강북교육지원청이 서울시 교육지원청 중 최초로 도입했다.
스마트학톡 시스템 도입은 학원운영을 위해 알아야할 정보와 법령 각종 소식들을 보다 빠르고 확실하게 전달함으로써 학원(교습소)의 사전 예방적 자율점검 환경을 구현하고 학원운영관련 민원처리를 스마트학톡을 통해 해결하는 등 ‘종이 없는 학원 행정’을 실현함으로써 청렴한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제고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 이 시스템은 별도의 프로그램개발이나 사이트 구축 없이 초중고 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모바일 가정통신문 전문업체의 검증된 전문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활성화에 관한 법률 및 동법시행령’에 따라 공공기관의 민간서비스와 중복, 유사한 공공데이터 앱 개발을 차단하고 민간부분 공공데이터 활용과 창업을 촉진한다는 정부의 방침과도 일맥상통한다.
또 민간 앱이지만 교육지원청에서 비용을 부담하는 유료서비스로 광고 없이 필요한 정보만 받아볼 수 있다.
장석진 교육장은 “이번 스마트학톡 서비스는 스마트 시대에 맞춰 학원행정에 IT기술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라며, “관내 학원 733개, 교습소 717개 운영자들이 이 서비스를 활용해 더욱 효율적으로 학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자료 업데이트, 오류 정정 등 스마트학톡서비스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달라.”고 담당부서에 지시했다.
이 서비스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가입한 회원에 한해서만 학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직접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교육지원청에 개입정보수집이용 동의서를 제출해야 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600여개의 학원(교습소)이 회원에 가입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