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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1동 주민센터 내에 주민들을 위한 활력 공간으로 개방형 북카페인 ‘효자마루’가 들어선다.
2017년 쌍문1동이 혁신 읍·면·동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주민자치위원 등 지역주민과, 건축가, 마을활동가 등이 주민 활력 공간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10회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주민들의 요구가 반영됐다. 작은도서관 관계자와는 협의를 통해 개방형 북카페로 조성할 것을 합의했다.
마침내 지난 26일 ‘효자마루’라는 이름으로 논의 후 1년 만에 주민들 앞에 ‘효자마루’가 공개됐다.
마을활력소 효자마루는 마을 작은도서관과 다목적 라운지(활력팡팡), 카페테리아(달보드레), 소모임방(커뮤니티 궁리)으로 구성됐다. 마을활력소 운영진인 ‘달보드레 지기’가 운영를 맡는다.
특히, 간판·현수막·초청장·사인 몰 등 일련의 로고와 디자인은 주민자치회 안전하고 깨끗한 골목 가꾸기 분과원 박준우 씨가 직접 기획 도안했다.
운영진의 앞치마와 커피제공용 머그컵에는 효자효부의 동네인 쌍문(雙門)을 상징하는 효자마루 로고를 넣어 마을의 이미지를 반영하기도 했다.
한편, 26일 열린 개소식에는 내빈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쌍문1동 마을활력소인 ‘효자마루’의 개소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 주요 내빈 축하인사, 주민들의 소감 및 희망 등을 담은 동영상 상영, 마을활력소 추진 경과보고, ‘도봉구·주민자치회·효자마루 운영진 협약식’, 테이프 커팅 등으로 이어졌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쌍문1동 효자마루가 주민들이 편히 쉬면서 마을활동을 위한 활력 공간, 지역의 사랑방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