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6.25전쟁영웅’ 기념패 유족에게 전수
故박정모 해병대 대령, 서울탈환 시 인공기 걷어내고 태극기 걸어
2018-10-03
편집국 bukbu3000@naver.com
▲윤종오 북부보훈지청장은 故박정모 해병대 대령 유족에게 ‘이달의 6.25전쟁영웅’ 기념패를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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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보훈지청(지청장 윤종오)은 지난달 21일 故박정모 해병대 대령의 유족 자택에 방문해 국가보훈처장 명의의 ‘이달의 6.25전쟁영웅’ 기념패를 전수했다.
이 날 기념패를 전수받은 故박정모 대령의 차녀 박 씨는 “아버지를 기억해주시고 이렇게 9월의 6.25전쟁영웅으로도 선정해 주시니 정말 감사하다”며 “6.25전쟁시 국토수호를 위해 힘쓰신 다른 모든 6.25참전용사들도 아버지와 같은 전쟁영웅이시며, 이분들이 더욱 예우받는 사회적 풍토가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故박정모 해병대 대령(1927.3.20.~2010.5.6.)은 올해 9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됐다. 故박 대령은 1946년 해군1기로 입대, 6.25전쟁중인 1950년 9월 27일 서울탈환 작전 시에 해병 제2대대 제6중대 1소대장으로서 소대원들과 함께 새벽에 공격을 시도해 치열한 교전 끝에 중앙청 안으로 들어가 중앙청 옥상에 걸려 있던 인공기를 걷어내고 태극기를 가장 먼저 게양하는 위업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