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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파라다이스, 주식 시장의 핵심 진리와 개인투자자 대응전략 2018-06-05
편집국 bukbu3000@naver.com

[평택촌놈의 종목분석] 파라다이스


북미 정상회담이 대다수 이슈를 흡수하면서 주식 시장도 경제 이슈 보다는 정치 이슈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반등을 시도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중기적으로는 평택촌놈 차트 이론상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과 함께 613 지방선거 연관한 테마주들이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당분간 현물은 테마주 중심의 단기 대응을 권하고 싶다.


그런 관점에서 오늘 살펴볼 종목은 중국 관련 테마인 파라다이스(034230)를 선정했다. 파라다이스는 중국 여행객 관련 테마이면서 사드 보복 관련 테마로도 인식되어 움직인다. 파라다이스 그룹은 1972년 설립되었으며 카지노, 호텔, 스파 등 3개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식 시장에서는 대표적인 '카지노' 관련 테마주로 인식되고 있고 외부 변수, 특히 중국 여행객의 증감 추세에 맞추어 매출의 변동이란 특성이 있다.


주요 사업장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복합 리조트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인천, 워커힐, 부산제주 그랜드, 제주 롯데 카지노,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등이며 매출 구성은 카지노 82.53%, 호텔 14.77% 등 카지노에서 절대 다수가 발생한다. 최근 재무변동 상황을 살펴보면 2015년 매출 6154억 원, 2016년 6949억 원, 2017년 6680억 원, 2018년 예상 8579억 원 등이고 영업이익은 2015년 583억 원, 2016년 658억 원, 2017년 -300억 원을 기록하며 2017년 적자로 전환했다.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에 따른 방문객 감소와 매출 원가와 판매 및 관리비 증가가 주원인으로 VIP 매출 감소가 큰 이유를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과 일본의 VIP 방문이 다시 늘고 있고 파라다이스시티 인천 리조트가 본격적으로 가동 되면 매출 회복과 방문객 다변화에 따른 수익성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동사의 이론적인 적정주가는 40,000원 수준으로 최근 1년간 적정주가는 저점 35,000원과 고점 40,500원 사이의 밴드에서 움직이고 있다.


파라다이스에 대한 투자 관점은 현재 가격대에서는 1회 매수로 단기 대응, 전 저점인 17000원 이하에서는 분할 매수로 중기 대응하는 전략이다. 일단, 단기 고점 이후 충분히 조정 받은 뒤 저점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19000원 정도에서는 단기적인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1차로 대응 후 목표와 수익 매도 모두 5% 정도로 짧게 대응하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지난 3월 저점 부근까지 추가 하락 시는 시기상 북미 정상회담 부근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을 확인 후 대응하는 차원에서 분할 매수로 대응하길 권한다.


[평택촌놈의 종목분석] 주식 시장의 핵심 진리와 개인투자자 대응전략


급변하는 국내외 정치 이슈가 세계 주식 시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대해 기대감에 반등을 시도했음에도 여전히 중기적으로 60일 이동평균선이 12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있는 하락추세이다. 북미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지수는 다시 반등을 시도하겠지만, 회담 취소 편지 사태처럼 돌발 변수가 발생한다면 갭 하락 조정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지금은 경제 이슈보다는 정치 이슈가 주식 시장을 이끌고 있고 변수가 언제라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대응하도록 하자.


많은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을 관통하는 절대 진리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차트에서 그려지는 각종 보조지표를 이용한 방법도 있고 국내외 이슈를 분석하는 방법도 있다. 수급과 시황을 접목하는 사람도 있고 그 방법은 다양하다. 그동안 20년 넘게 주식 투자를 하고 10년 이상 개인 투자자를 위한 조언을 하면서 깨우친 핵심이 있다. 바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저점 매수를 해야 하고, 저점 매수를 하기 위해서는 예측을 해야 한다. 그리고 매수 이후에는 유연하게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보조지표나 뉴스 등으로 주식 시장의 움직임을 깨우칠 수 있었다면 수많은 경제학자나 컴퓨터 프로그래머, 수학자 등이 시장에서 크게 성공했을 것이다. 하지만 주식 투자란 결국 살아있는 생물과 다름없기 때문에 수많은 변수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사람의 심리가 개입되며 그 결과로 나타난다. 그래서 차트, 수급, 해외 증시 움직임, 해외 이슈, 국내외 정치 이슈, 투자자 심리까지 매우 복합적인 분석 작업이 필요하다.


결정적으로 예측을 못 하고 대응만 한다면 상승장에서는 한발 늦게 시장에 참가하기 때문에 수익이 작고, 하락장에서는 자칫 단기 고점에 매수하는 실수가 나올 수 있다. 최근의 대북 경제협력 관련 테마주를 저점에서 들어간 사람들은 돌발 변수로 급락을 해도 평균 매수 가격이 여유가 있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 그런데 연속하여 상한가가 발생한 날 탑승한 사람들은 주가의 출렁임으로 큰 피해를 보았다.


최소한, 전 고점 대비 20% 이상 조정을 받은 가격대 또는 상승추세에서는 20일 이동평균선과 120일 이동평균선 근처에서 매수에 가담한다면 추격 매수에 의한 손실은 피할 수 있다. 그런데 상당수 개인 투자자는 저점 대비 20%~50% 이상 급등한 종목이 장대 양봉이 나오면 그때야 추격하여 매수에 가담하곤 한다. 물론 결과적으로 종목이 더 상승할 수는 있다. 하지만, 과정이 합리적이지 못한 방법이란 것이다.


마지막으로 종목을 일단 매수 했다면, 언제든 추가 매수와 손절매에 대한 시나리오를 마음속에 그려야 한다. 즉, 시장이 전반적으로 좋은 상황이 유지될 것 같다면 매수한 종목이 단기 조정을 받았을 때 추가 매수를 하면서 평균 단가를 낮추면 된다. 하지만, 돌발 악재나 시장의 수급 상황이 변해서 전반적으로 먹구름이 몰려온다면 추가 매수보다는 정해놓은 기준에서 과감하게 손절매하고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다. 몇 번 전달했지만, 개인투자자가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와 비교하여 가장 좋은 장점은 투자 비중을 0~100%까지 하루에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장을 예측하여 저점 매수를 하려고 노력하고,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능력. 그것이 주식투자의 핵심이라는 점을 다시 생각해 보자.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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