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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한국의 ‘FAANG’ 기업 종류와 분석 / 현대제철 2018-05-08
편집국 bukbu3000@naver.com

[평택촌놈의 종목분석] 한국의 ‘FAANG’ 기업 종류와 분석


FANG은 2014년부터 최근까지 글로벌 강세장을 주도한 미국의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의 알파벳을 딴 용어이다. 이들 기업은 IT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4차 산업 혁명의 중심에 있는 기업이고, 인간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특징이 있다. 미국의 FAANG를 표방하며 수많은 기업이 등장했지만 아직까지는 글로벌 주식 시장에서 저들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높다.


오늘은 한국의 기업 중에서 미국의 FAANG와 유사하거나 또는 발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살펴보려고 한다. 먼저 FAANG가 어떤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는지 알아보면, Facebook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이와 유사한 한국의 서비스는 카카오톡, NAVER 라인 등이 있다. Amazon은 인터넷 쇼핑몰 업체로 우리나라에서는 CJ오쇼핑, 신세계, 롯데쇼핑 등이 있다. Apple은 스마트기기로 대표되는 업체로 우리나라에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사한 사업을 영위한다. Netflix는 실시간 스트리밍 콘텐츠 제공업체로 우리나라에선 아프리카TV, 스카이라이프, NAVER, CJ E&M 등이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Google은 인터넷 검색과 온라인 광고, 이메일, 빅데이터 플랫폼, 웹하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NAVER, 카카오 등이 있다.


FAANG 기업의 공통점은 초반에도 언급했지만 IT를 기반으로 한 산업, 온라인 친화 산업, 생활 밀착형 산업이다. 우리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다. 시가총액 상위 IT 및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 대부분이 FAANG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NAVER의 경우 구글과 같은 검색 시스템과 이메일, 아마존의 인터넷 쇼핑, 넷플릭스의 동영상 콘텐츠 제공, 페이스북의 SNS 서비스, 애플의 아이튠즈와 같은 콘텐츠 제공 서비스 등 FAANG의 거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기 때문에 삼성전자, LG전자, NAVER, KAKAO, CJ E&M 등의 기업들이 시가총액 상위권에 포진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할 수 있다. 시대의 요구사항을 잘 포착했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들은 한동안 탄탄한 성장을 계속할 전망이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테마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에 이어 e-스포츠,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공업체, 블록체인, 5G네트워크 관련 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하드웨어적인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 준비가 이루어지면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소비 패턴이 달라질 것이고 그 기반은 빠른 통신 속도가 필요하다. 또한 유튜브로 대표되는 짧은 클립 영상 시청과 VOD, IPTV 서비스 등 소비자가 원할 때 영상을 즐기는 것으로 생활 패턴이 달라짐에 따라 e-스포츠와? 콘텐츠 소비도 증가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평택촌놈의 종목분석] 현대제철


시장이 다시 힘을 내는 듯 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하지는 못 하는 모습이다. 코스피의 경우 2,500선을 기준으로 움직이는 상황이지만 강한 상승세라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는 흐름이다. 어쨌든 지수가 다시 반등하면서 투자자들에 기대감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강한 상승세라 부르기는 어렵다. 아직은 반등 수준이고 추세적으로 하락했던 흐름이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큰 기준에서의 흐름이 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본다.

더구나 미국시장의 약세도 지속되는 상황이라서 향후 흐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지수의 흐름은 조금 더 관찰이 필요하다. 또한, 일부 종목군이 활발히 움직이면서 시장 전체의 균형이 깨지는 상황도 좋은 모습은 아니다. 최근 시장에서 강하게 움직이는 업종 중의 하나라면 철강,금속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북한과의 좋은 분위기와 미국의 관세 면제 뉴스가 나온 상황인데 이런 흐름이 이어질 지에 대한 판단은 신중하게 하는 것이 좋겠다. 관세 면제는 일단 얻었지만, 쿼터 적용이 더 큰 문제가 될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철강주의 대표 종목 중 하나인 현대제철에 대해 살펴볼까한다. 현대제철은 1953년 설립된 대한중공업공사와 1964년 설립한 인천제철이 합쳐지면서 만들어진 기업이다. 1978년에 현대 그룹에 편입됐고 현대라는 배경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한 기업이다. 2000년 강원산업과 삼미특수강을 인수하는 등 외형적인 성장도 꾸준히 추구했고 2001년 현대자동차 그룹이 출범하면서 INI STEEL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4년에는 한보철강 당진공장을 인수했고 2006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했다. 2006년에는 민간 기업으로는 최초로 일관제철소 기공식을 하면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을 위한 노력을 했고 현대라는 안정적 매출처를 기반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근 흐름도 나쁘지 않다. 안정적인 흐름인데 과거와 같은 폭발적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전방산업들의 흐름이 좋지 않기 때문이고 글로벌 철강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 흐름은 폭발적 성장보다는 안정성에 기반한 흐름으로 보는 것이 낫겠다. 증시에는 1987년 상장한 후 엄청난 주가의 상승을 보여줬다. 다만, 2011년 고점을 기록한 후 하향세를 보이는데 이런 흐름이 크게 바뀌기는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당분간 주가에 대한 큰 기대는 어려워 보이고 낙폭이 과대할 때 단기 매매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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