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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전기장판, 안전 습관으로 화재 예방 노원소방서 재난감식 소방장 최지훈 2017-12-20
편집국 bukbu3000@naver.com


▲노원소방서 재난감식 소방장 최지훈겨울철 날씨가 추워지면서 가정에서는 보일러외에 전기 장판을 보조난방기구로 사용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을 것이다. 전기장판은 부족한 난방을 보충해 줄 수 있는 고마운 도구이지만 그와 동시에 겨울철 주택화재 또한 많이 발생하게 하는 도구이다.


모든 유형의 화재가 그렇듯이 주택화재의 원인 역시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추운날씨로 인해 전기장판을 보조적인 난방수단으로 주택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조금만 주의를 게을리 하면 바로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전기장판의 화재원인을 살펴보면 방바닥에 놓고 사용하는 특성상 외부충격에 의한 조절기 회로의 고장이나 제품하자, 본체와 전원을 연결하는 커넥터의 접촉 불량, 보관 및 사용상 부주의, 전원을 끄지 않고 장시간 외출하여 열 축적에 의한 화재, 제품 노후화 등 다양하다.


이러한 전기장판으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사고 및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기장판에서 발생한 열이 축적되면서 전기장판의 내부온도가 과열돼 화재를 초래할 위험이 있으므로 전기장판 위에 두꺼운 이불이나 요를 깔아 놓고 켜둔 채 외출하지 않아야한다.


둘째, 라텍스는 열에 약하고 인화성이 높으며 열을 축적 하는 성질이 있어 전기장판과 함께 사용할 경우 화재의 위험성이 매우 높으므로 전기장판을 ‘라텍스’ 재질과 함께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셋째, 전기장판의 조절기에서 발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절기를 발로 밟거나 충격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약간의 파손으로 사용가능하더라도 제품을 교체해야 한다.


넷째, 장판을 장기간 접어서 보관할 경우 장판 내부의 열선이 꺾이면서 접촉 불량에 의한 국부적인 저항증가로 인해 줄열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화재의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제품보관 시 장판을 완전히 접어서 보관하지 말고 둘둘 말아서 보관해야 한다.


위에서 열거한 몇 가지 안전 수칙만 제대로 지킨다면 겨울철 전기장판으로 인한 화재 나 안전사고 없이 편안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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