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경찰에게 청렴은 최고의 가치 2017-08-14
편집국 bukbu3000@naver.com

 

▲강북경찰서 수유3파출소 1팀 경사 임채진

많은 이에게 ‘청렴하다’라는 말은 난해하고 뭔가 특별한 것으로 들린다. 비단 공무원신분이 아니라도 말이다. 청렴이란 단어의 의미를 추상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내 삶에서 얼마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확답을 내리지 못한다.


경찰관으로 근무를 하면서 정형화되지 않은 수많은 상황을 접하게 마련이다. 반드시 재물과 관련된 업무의 투명함을 청렴정신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사건관계인에게 정의롭고 공평한 업무처리를 하여 신뢰를 주는 것, 민원인이 궁금한 사항에 대한 법적절차에 대해 친절하고 상세하게 상담안내를 하는 것, 거동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를 집까지 안전하게 안내하는 것 등 경찰관으로서 할 수 있는 업무의 모든 것이 청렴과 결부되어 있다.


다시 말해 청렴은 특정한 영역을 가질 수 없으며, 경찰관으로서 모든 업무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항이다. 특히 법을 집행할 권한을 보유한 경찰관에게는 국민에 대한 공정한 법집행 및 성실한 봉사정신이 있어야하므로 더더욱 고결한 청렴정신이 요구됨은 말할 나위 없다.


최근 대한민국은 수많은 비리로 도덕성에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할 수도 있다. 공직자뿐만 아니라 국민 개개인이 각자 위치에서 본분을 다하며 최소한의 윤리의식을 가질 때 국가는 자연스럽게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