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ukbu3000@naver.com
시장의 흐름이 묘하게 흘러간다. 미국시장도 그렇고 한국시장도 그렇다. 미국시장의 경우는 나스닥이 최근 급락하면서 불안감을 크게 안겨준 상태다. 다만, 다우나 S&P500은 기존의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과거 최근 흐름 같이 나스닥이 급락하는 흐름 즉,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는 흐름에서는 한국도 영향을 받는 것이 당연한 흐름이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기,전자 업종의 종목들이 영향을 받았던 것이 보통의 흐름이었다. 하지만, 지금 한국시장은 이런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모습이다.
어떻게 보면 선진화 되어가는 시장의 흐름이라고 볼 수 있지만 왜곡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한국시장은 고점에서 고민을 하는 모습이다. 억지로 버티는 모습일 수도 있고 하락이 불안하기 때문에 나오는 흐름이라고 볼 수도 있다. 보통 강세장이라면 조정은 그저 하나의 과정이 지나지 않는다. 아무리 조정을 받아도 이내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한국시장은 이런 조정마저 불안해 하는 모습이다. 아무래도 기초가 튼튼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승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말에 강하게 반발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지금까지 시장이 상승한 과정이 안정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어쨌든 아직까지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대형주가 버티면서 지수는 하락을 막는 모습이다. 따라서 향후에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지수 관련 대형주의 흐름을 잘 살필 필요가 있다. 오늘은 최근 흐름이 좋은 종목 중 하나인 삼성SDI에 대해 살펴볼까한다. 삼성 그룹주들의 강세와 전기,전자 업종의 강세 영향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SDI의 시작은 197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삼성-NEC (주)를 설립하면서 부터다.
초기에는 브라운관을 만들면서 성장했고 1985년 우리에게 익숙한 상호인 삼성전관(주)로 상호를 변경했다. 이후 컬러 모니터 개발과 리튬이온전지 개발 등 성장세를 이어왔고 현재의 상호는 1999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최근 사업의 방향은 2차 전지에 더 주력하는 모습이고 에너지 저장장치와 전자 소재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주가의 흐름은 등락을 거듭하는 흐름인데, 작년 배터리 폭발 사고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 흐름은 엄청난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단기에 너무 급등해서 부담스러운 모습이다.
따라서 삼성SDI의 경우 단기는 조정 시 접근하는 것이 좋겠고 길게 봤을 때는 전기차 관련 테마로 꾸준히 접근이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다만, 대형주이기 때문에 지수의 흐름을 참고해서 대응하면 될 것이다. 최근 적자를 내는 등 부진한 모습이지만 삼성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안정적 흐름이 예상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따라서 지수의 흐름을 참고해서 대응하면 무리가 없다는 생각이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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