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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관내 거주하는 취약계층 아토피 피부염 환아를 대상으로 연간 3개의 보습제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아토피 피부염(L20 코드) 진단을 받은 만 12세 이하 아동 가운데,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 또는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다. 신청은 강북구보건소 지역보건과를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당해 연도 진단서 또는 처방전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수급자 증명서(해당자)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하며, 맞벌이 부부 가정의 경우 건강보험 관련 서류를 각각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지역보건과(☎ 02-901-7755)로 문의 가능하다.
아울러 구는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중 희망 기관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아토피·천식 예방을 주제로 한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진행해 아동들의 흥미를 끌고 학부모들로부터도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보습제 지원이 아토피 피부염 환아들의 불편을 줄이고 건강한 일상 유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북구는 만 2세 미만 영아를 둔 저소득층 가정에 기저귀를 지원하고, 산모의 건강상 사유로 모유 수유가 어려운 경우 조제분유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세부 사항은 강북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강북구가 관내 거주 취약계층 아토피 피부염 환아에게 연간 3개의 보습제를 무상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