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난임·가임력 보존까지 지원… 저출산 극복 앞장
난임 시술비·정·난관 복원술·가임력 보존 등 맞춤형 지원 강화
2025-09-03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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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저출산 문제 극복과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구는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사실혼 포함)를 대상으로 체외수정·인공수정 시술비를 지원한다. 체외수정 시술은 최대 110만원, 인공수정 시술은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되며, 출산당 최대 25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냉동난자를 활용해 임신을 시도할 경우 난자 해동·수정·배아 배양 시술비를 부부당 평생 2회, 1회당 최대 100만원까지 보조한다.
영구 피임수술을 받았으나 다시 임신을 원하는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만 55세 이하 남성과 만 49세 이하 여성을 대상으로 생애 1회 한정, 정·난관 복원술 시 본인 부담금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항암치료나 난소 부분절제술 등으로 인해 불임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가임력 보존 지원사업을 통해 생식세포 채취 비용의 50%를 보조한다. 여성은 최대 200만원, 남성은 최대 30만원까지 생애 한 번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보건소 아이맘센터(☎ 02-901-7763, 776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아이를 간절히 바라는 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강북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신·출산과 관련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