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도로공사 현장 ‘중대재해 알림e’로 안전 강화
“재해 예방 실효성 높인다” 플래카드·카톡 알림 서비스 운영
2025-09-03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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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역 내 도로공사 현장에 ‘중대재해 알림e’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도봉구는 지난 5월부터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6개 유형을 삽화로 표현한 안전 플래카드를 제작해 도로공사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플래카드에는 차량·굴삭기 충돌, 관로 매설 작업 중 토사 붕괴 등 주요 재해 유형이 직관적인 그림으로 담겨 있어 근로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 구는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카카오톡 안전 알림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중대재해 알림e’ 시스템을 활용해 전국에서 발생한 사고의 일자·장소·원인·결과·예방 대책을 신속히 전달, 유사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6월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11차례 메시지가 발송됐다.
도봉구는 통합메시징시스템 기반 발송 체계를 구축, 중대재해 발생 시 즉시 현장에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신속한 사고 대응과 예방에 나서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중대재해는 개인과 가족, 나아가 사회 전체에 큰 비극을 초래한다”며, “일회성 안전교육에 그치지 않고, 현장 중심의 지속적 안전관리와 신속한 정보 공유를 통해 재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 도봉구의 한 공사장에서 작업자들이 구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게시한 ‘중대재해 알림e’ 플래카드를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