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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도시 선도” 강북구, 9월부터 친환경 현수막 전면 도입 생분해성 원단 사용·전용게시대 설치…자원순환 도시 구현 앞장 2025-09-02
편집국 bukbu3000@naver.com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9월부터 모든 구정 홍보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인 생분해성 원단으로 전면 교체한다. 아울러 폐현수막을 생활용품으로 재활용하는 체계를 마련해 자원순환 사회로 가는 선도적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제정된 「강북구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를 근거로 시행된다. 기존 플라스틱 합성수지 현수막은 폐기 과정에서 소각·매립이 불가피해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 왔다.


강북구는 우선 구정 홍보 현수막을 전면 생분해성 원단으로 제작·사용해 공공부문에서 친환경 현수막을 정착시킨 뒤, 점차 민간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강북구보건소 맞은편과 벽산라이브파크 인근 두 곳에는 친환경 현수막 전용 게시대를 설치해 9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곳에는 반드시 친환경 원단으로 제작된 현수막만 게첨할 수 있다.


폐현수막은 100% 재활용된다. 수거된 현수막은 소각 처리 대신 장바구니, 돗자리, 마대자루 등 생활용품으로 재가공되며, 재활용이 어렵거나 불량품은 서울시 집하장을 거쳐 화학적 재활용 과정을 통해 자원화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구정 홍보 현수막의 전면적인 생분해성 원단 사용과 폐현수막 재활용 체계 구축은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을 동시에 실현하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정책을 강화해 주민과 함께 녹색환경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제작한 생활용품들. 위부터 돗자리, 선풍기 커버, 장바구니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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