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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재난 상황 발생 시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민방위 대피소 위치를 구민들이 ‘쉽게’ 알 수 있게 홍보 및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대피소 위치를 연중 도봉구 누리집, SNS, 옥외 전광판, 아파트 미디어보드(DID), 문자알림 서비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재난 시 대피소 위치를 찾기 쉽도록 평소에도 꾸준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방위 대피소는 24시간 개방돼야 하며, 출입구와 통로에 적치물 없이 안전하게 유지돼야 한다. 이에 구는 지역 내 101개 대피소를 수시 점검하며 개방 상태와 비상용품함 구비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을지연습과 연계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쌍문역 지하 대피소에서 실시됐다. 주민들은 침착하고 질서정연하게 대피소로 이동했으며, 심폐소생술(CPR)과 방독면 착용 교육을 통해 비상 시 행동 요령을 숙지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민방위 대피소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어야 하며 24시간 개방 상태를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며, “구는 이를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구민도 평소 대피소 위치를 확인하고 비상 상황에서는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행동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봉구는 재난 대비와 민방위 훈련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2024 비상대비훈련 유공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2022~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도봉구 민방위 대피소 찾기 안내 포스터. 도봉구는 지역 민방위 대피소 위치를 구민들이 ‘쉽게’ 알 수 있게 홍보 및 관리에 힘쓰고 있다.
▲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쌍문역 지하 대피소에서 열린 주민 대피 훈련 중 대피소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