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문화재단, 광복 80주년 맞아 ‘오늘은 내가 독립군’ 성료
평화문화진지서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놀이와 예술로 광복 의미 공유
2025-08-26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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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문화재단(상임이사 이금주)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8월 15일 도봉동 평화문화진지에서 개최한 체험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오늘은 내가 독립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도봉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도봉구장애인체육회(사무국장 신창용), 한국가톨릭스카우트연맹 등이 함께 협력해 마련됐다.
장애인 및 보호자 150여 명과 일반 방문객을 포함해 총 300여 명이 참여, 세대와 배경을 뛰어넘는 통합형 문화예술 축제의 장이 됐다.
참가자들은 ▲역사 체험형 물총놀이 ▲평화 비행기 날리기 ▲기억의 손수건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놀이와 예술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험했다.
특히, 윤봉길·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 사건을 모티브로 한 물총놀이는 어린이 참가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한 평화 비행기 날리기 활동은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금주 도봉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광복 80주년 행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화합과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용적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창용 도봉구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역시 “광복절의 의미를 장애인과 가족, 지역 주민이 함께 되새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문화·체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오늘은 내가 독립군’을 마무리하며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