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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가족센터(센터장 한은주)는 6월 12일, 19일, 26일 3주간에 걸쳐 강북구 관내 아동기 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아동기 부모교실 ‘내 아이를 위한 부모코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모교육은 강북구가족센터를 비롯해 강북교육복지센터, 강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력해 기획한 연합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발달 특성과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의 실질적인 양육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총 3회기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은 부모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1회기에는 ‘우리 아이와의 소통 어떻게 해야 할까요?’를 주제로,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방법과 감정 조절법 등 긍정적인 양육 태도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2회기에는 ‘느린학습자 경계선 지능 ADHD 문해력 수업’의 저자 김나형 강사가 아동의 특성과 학습지도 방법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3회기에는 서울시 보라매병원 신지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소아우울증과 ADHD에 대한 의학적 이해와 대처법을 상세히 설명해 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평소 알고 있어도 실천하기 어려운 내용을 다시 환기해 부모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다”며, “아이의 학습, 양육 태도, 훈육 등에 대해 과학적 근거로 설명해 줘 이해가 쉽고 공감도 컸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은주 센터장은 “이번 아동기 부모교실을 통해 부모들이 자녀를 더 깊이 이해하고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가족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부모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가족학교는 생애주기별 가족교육 브랜드로 ▲예비부부교실 ▲신혼부부교실 ▲아동기부모교실 ▲청소년기부모교실 ▲아버지교실 ▲패밀리셰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강북구 학부모들이 강북구가족센터가 준비한 아동기 부모교실인 ‘내 아이를 위한 부모코칭’ 교육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