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비율제 체육강사에 총 1억 2000만원 보전금 지원
수입 손실분·카드 수수료 부담 완화 강의 서비스 질 향상 기대
2025-07-23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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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육 현장에서 비율제 강사들의 처우 개선 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강사 개인의 복지를 넘어, 현실적인 지원이 곧 제공되는 교육 서비스의 질로 연결된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6월 27일 도봉구의회 의결을 거쳐 이번 추가경정예산이 최종 확정되면서 올 하반기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소속 비율제 체육강사 99명에게 총 1억 2000만원 규모의 보전금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책을 통해 구는 다자녀 가구 할인 확대 등으로 발생하는 비율제 체육강사의 수입 손실분을 보전하게 됐다. 또, 회원이 카드로 결제할 시 공단과 강사가 나눠 부담했던 카드 수수료 역시 구에서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비율제 강사는 체육 강좌 등에서 회원이 낸 강습료 일부를 수입으로 얻는 사업소득자다. 기존에는 다자녀 할인, 카드 수수료, 시설 수입 감소분 등으로 인해 해당 강사들이 수입 손실을 분담해야 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강사들의 처우 개선을 넘어 구민들에게 제공되는 강의의 질을 높이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 서비스 품질 향상과 시설 이용 만족도 제고를 위해 비율제 강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도봉구가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소속 비율제 체육강사 99명에게 총 1억 2000만원 규모의 보전금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