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공간 대폭 확대” 도봉구, 창2동 주민센터 리모델링
공유부엌·강의실·도서관 등 새 단장…주민 의견 반영 실용성 높여
2025-07-23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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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 창2동 주민센터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크게 늘렸다. 이번 공사로 동은 기존 보건지소 자리 등을 활용해 총 439.16㎡의 주민 이용 공간을 새로 확보했다.
리모델링은 보건지소가 지난 5월 덕릉로63길 53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남은 1·4층 공간을 주민 사용 중심으로 재배치하기 위해 진행됐다. 1층에는 지역 봉사단체의 숙원이었던 공유부엌과 다목적강의실 2곳이 새롭게 들어섰고, 4층에는 작은도서관과 다목적회의실, 수유실 등이 마련됐다.
특히 공유부엌은 지역 봉사단체의 요청을 반영해 신설된 공간으로, 앞으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지원 프로그램의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 1층 다목적강의실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교양강좌와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전까지 주민들은 지하교육장에서 강좌를 들어야 했으나,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넓은 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히 면적을 확장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주민들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공간이 되도록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오언석 도봉구청장(가운데)이 리모델링을 통해 조성된 창2동 주민센터 공유부엌에서 주민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