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ukbu3000@naver.com
강북구(구청장 이순희) 송중동은 지난 6월 28일, 송중동 주민자치회 문화체육교육분과가 주최한 ‘행복한 마을 만들기’ 체험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와이스퀘어의 장소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지역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이웃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송중동 주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해 활기로 가득했다.
행사장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양말목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손글씨로 엽서를 꾸미는 캘리그라피 엽서 제작, 즉석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여러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이웃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었다.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와 청소년들의 참여가 많아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됐다.
참가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한 중학생은 “어머니와 함께 키링 만들기에 참여해 즐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인근 타 자치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지역 행사는 보통 주민들만 참여하는 줄 알았는데, 외부인도 환영해줘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캘리그라피 체험 부스 강사 역시 “예상보다 많은 주민이 찾아와 줄을 설 정도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송중동 주민자치회 문화체육교육분과 관계자는 “주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 행사를 통해 마을이 더욱 활기차고 따뜻한 공동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7월 중으로 무더위를 식혀줄 쿨링 제품 나눔 행사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 행복한 마을 만들기 행사를 마친 송중동 주민자치위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