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 수유3동은 1일과 2일 이틀간 백년시장 인근에 장기간 방치돼 있던 적치가구에 대한 정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가구는 주택 안팎에 수년간 각종 쓰레기와 폐품이 쌓여 악취와 해충이 발생하고, 골목길 경관이 훼손되는 등 인근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해왔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위생과 안전에 대한 주민 불안이 커지면서 민원이 잇따랐고, 수유3동 담당 직원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적치가구 소유주를 설득한 끝에 주택 내외부의 폐기물을 정비할 수 있었다.

이번 정비에는 박철우 강북구의원, 수유3동 주민센터 직원, 청소행정과 관계공무원 및 환경공무관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2.5톤 수거 차량 4대가 동원돼 대량의 폐기물을 처리했으며, 수거 작업 후에는 방역 소독도 병행해 정비를 마무리했다.

이혜원 수유3동장은 “앞으로도 주민불편 사항이 발생할 경우 이해와 설득으로 민원을 해결하겠다”며, “내 삶에 힘이 되는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수유3동 직원과 환경공무관들이 수유3동 적치가구의 폐기물들을 처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