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12일 드림스타트 가족 91명과 함께 서울랜드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외부 활동 기회가 적은 드림스타트 가족들에게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서울랜드에서 놀이기구와 물놀이를 즐기고, 동물원과 식물원도 둘러보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한 드림스타트 부모는 “가족 모두가 함께 나들이 갈 기회가 없었는데, 오랜만에 아이와 손잡고 걸으며 대화할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가족 나들이를 통해 아이들이 밝은 웃음을 되찾고, 가족 간 화목을 도모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지난 2월 겨울방학 나들이와 이번 나들이에 이어, 앞으로도 영화관람,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나들이를 함께 한 도봉구 드림스타트 가족들이 서울랜드 앞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