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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송천동주민자치회(회장 김진숙)는 지난 4일, 송천동 어르신 60명을 모시고 ‘어르신 행복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건강활력분과사업 일환으로, 어르신들에게 건강 활력을 불어넣고 정서적 안정과 유대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송을 나온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오늘 일정을 보니 행복한 나들이가 될 것 같다.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이 되길 바란다”면서, “주민자치회에서 송천동 어르신들께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줘 감사하다”며 주민자치위원들을 격려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과 최인준 강북구의원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하며 따뜻한 응원의 말을 전했다. 권태형 송천동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후 어르신들은 오전 일정으로 여주 신륵사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불교문화의 정취를 느끼고, 최근 개통한 남한강 출렁다리에서는 시원한 강바람과 멋진 풍경을 만끽했다.
어르신들은 “자연과 함께 하는 나들이에 참여할 수 있어 행복하다”, “부담스럽지 않고 잘 짜인 일정이라 만족하다”, “개통한지 얼마 되지 않은 출렁다리를 건너볼 수 있어 친구들에게 자랑할 수 있게 됐다” 등의 기쁜 소감을 전했다.
오후에는 황학산 수목원에서 산책로를 따라 여유를 즐기고, 여주시 흥천면의 딸기 농장에서 딸기 따기와 딸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을 하며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는 원래 5월 가정의 달에 진행하려 했으나 대선 일정으로 연기했다”며, “자연과 함께하는 나들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환한 얼굴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송천동 주민자치회는 거리환경개선, 건강 활력, 문화예술어울림, 어깨동무 등 4개 분과로 구성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고 있다.
▲ 행복나들이를 함께 다녀온 송천동주민자치회와 송천동 어르신들이 황학산 수목원 입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