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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문화원(원장 최귀옥)은 제5회 도봉옛길 문화제 ‘어? 흥(興)!’을 오는 21일(토) 도봉산역 인근 평화울림터(도봉동 1-8)와 서울 창포원에서 개최한다.
도봉옛길 문화제는 도봉구의 대표적인 문화자원인 ‘도봉옛길’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대표 지역 문화제다.
문화제는 지난 16일 도봉옛길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기획전시 ‘도봉옛길, 어? 흥!’으로 시작됐다.
올해 주제 ‘어? 흥(興)!’은 도봉산 호랑이의 울음소리를 모티브로, 예부터 액운을 물리치는 호랑이의 기운을 빌려 지역주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오는 19일(목) 오후 4시 평화울림터에서는 지역가수들이 참여하는 ‘도봉옛길 노래마당: 흥? 나잖아!’가,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실크앙상블과 도봉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야외 음악회 ‘흥얼흥얼’이 열린다. 20일(금) 오후 7시 서울 창포원에서는 예술단체 ‘아트그린폭스’가 도봉옛길을 주제로 관객 참여형 공연 ‘도봉옛길 야행(夜行): 호랑이가 잡아간다’를 선보인다.
본 행사인 21일(토)에는 평화울림터에서 오전 10시와 11시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봉옛길 탐방이 진행된다.
오전 10시 30분부터는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과 다양한 마켓·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오후 3시 30분에는 도봉구 곳곳에서 모인 10팀의 예술상단이 거리행렬 공연을 펼친다. 오후 4시 기념식 이후에는 예술단체 ‘연희놀이터 The 놀자’의 도봉옛길 연희 마당극 “가담항설 이야기: 도봉옛길 어흥! 길”이 무대에 오른다.
도봉문화원 관계자는 “도봉옛길 문화제가 지역주민의 문화적 행복감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의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도봉문화원이 도봉옛길 문화제 ‘어? 흥(興)!’을 도봉산역 인근 평화울림터와 창포원에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