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가족 단위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강북구 가족봉사단’에 참여할 가족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교류를 활성화하고, 학생들에게 자원봉사의 교육적 가치를 경험하게 해 자원봉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2인 이상 가족이며, 총 30가구를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이메일(jawon1365@gangbuk.go.kr)을 통해 신청을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각 회차당 2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된다.

가족봉사단 활동은 총 4회로 구성되며,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첫 회차는 6월 21일 북한산 순례길에서 발대식과 함께 줍깅 활동을 시작으로, 7월 25일에는 강북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장애 이웃과 미술 활동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8월 23일에는 강북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제빵 봉사를 진행해 만든 빵을 요양원 등 복지시설에 전달하며, 마지막 9월 20일에는 자원봉사센터에서 기후 위기와 재난 대응 강의 및 생존 배낭 꾸리기 체험으로 마무리된다.

구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은 나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많은 가족이 참여해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 내 삶에 힘이 되는 강북구를 위해 가족이 봉사합니다. 가족봉사단 모집 안내 포스터

▲ 지난해 가족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이 함께 봉사에 사용할 빵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