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건강, 현장에서 살핀다” 도봉구,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대사증후군 조기 진단·관리 강화 생활터 중심 건강 돌봄 실현
2025-04-30
편집국 bukbu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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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난 4월 15일 지역 장애인 보호작업시설을 찾아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건강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건강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만성질환 예방과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혈압, 혈당, 중성지방 등 대사증후군 검진과 함께 운동·영양 등 1대1 맞춤형 상담이 이뤄졌다. 검진 결과와 사전 설문을 토대로 개인별 건강관리 계획도 안내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이상지질혈증, 고중성지방혈증 등 위험 요인 중 3가지 이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생활습관병으로, 방치할 경우 뇌졸중·심혈관질환 등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하다.
도봉구는 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있는 대상자에 대해 6개월 또는 12개월 주기로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은 장애인 시설은 물론, 지역 내 사업장, 복지시설, 아파트, 시장 등 다양한 생활터를 찾아가 현장 검진과 상담을 진행하는 서비스로, 사전 협의와 신청을 통해 운영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건강 취약계층인 장애인에 대한 건강관리는 공공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구민이 꼼꼼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