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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 실효성 잃은 군사시설 철거 생태·경관 복원 56보병사단과 협업 20개 군사시설 철거 지역사회·자원봉사자도 동참 2025-04-30
편집국 bukbu3000@naver.com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천규)는 육군 제56보병사단(사단장 박진희)과 함께 4월 23일, 북한산 내 실효성이 경과된 군사시설을 철거하고 해당 지역을 원래의 자연지형으로 복원했다고 밝혔다.


북한산은 국립공원 지정 이전부터 수도권 방어를 위한 방공호, 교통호 등 군사시설이 곳곳에 설치돼 있었다. 그러나 국방개혁과 시대 변화로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군사시설이 남아 있어, 지역주민과 탐방객들 사이에서는 자연 복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해 9월 56보병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미사용 군사시설의 합동조사와 철거, 생태복원에 긴밀히 협력해 왔다. 이번 사업에는 공단 직원, 군 장병, 자원활동가 등 110명이 참여해 3,000㎡ 부지 내 교통호 등 군사시설 20개(폐타이어 270개, 폐콘크리트 약 5t)를 철거했다. 


민관군이 힘을 모은 결과, 해당 지역은 자연지형으로 복원돼 생태경관 회복 토대를 마련했다.


이천규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이번 협업은 단순한 정비사업이 아니라, 생태·경관 회복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민·관·군이 뜻을 모은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북한산국립공원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 북한산국립공원 직원, 군 장병, 자원활동가 등 110명이 3,000㎡ 부지 내 교통호 등 군사시설 20개를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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